가민, 프리미엄 GPS 스마트워치 '피닉스7·에픽스' 출시

      2022.02.17 17:49   수정 : 2022.02.17 17: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업체 가민(Garmin)이 프리미엄 아웃도어 GPS 스마트워치 '피닉스 7(Fenix 7)' 시리즈와 '에픽스(Epix)'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피닉스7 시리즈는 △피닉스 7S(1.2인치) △피닉스7(1.3인치) △피닉스7X(1.4인치)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사파이어 태양광 충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가격은 △피닉스7S, 104만~129만원 △피닉스 7, 104만~149만원 △피닉스7x., 119만~159만원이다.

최고 등급의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특허 받은 고투과성 태양광 패널을 조합한 파워 사파이어(Power Sapphire) 태양광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최고 등급의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특허 바은 고투과성 태양광 패널을 조합했다. 이전 모델 '피닉스6' 시리즈 대비 태양광 충전 효율이 2배 이상 높아졌다.

피닉스7 시리즈는 멀티-GNSS 다중 위성 위치 측정 기능을 비롯해 고도화된 멀티-밴드 주파수 설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다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정확하고 빠르게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트레일 러닝 △하이킹 △철인3종 △스키 △스노보딩 △볼더링 △골프 등 40여개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피닉스7X는 내장형 손전등을 탑재했다. 네가지 밝기와 응급상황에서 SOS를 요청할 수 있는 점멸등도 포함됐다. 러닝 리듬에 맞춰 설정하면 팔의 움직임에 따라 백광과 적광이 교차하도록 설계됐다. 새벽이나 밤 시간대를 선호하는 러너들에게 안전한 운동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피닉스7 시리즈는 스마트 모드로 최대 37일, GPS 모드 최대 122시간, 울트라 트랙 GPS 모드 최대 578시간 연속 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제공한다.

가민은 아웃도어 라인업 중에선 처음으로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GPS 스마트워치 '에픽스(Epix)'도 출시했다. 가격은 124만~134만원이다.

스크래치 방지에 뛰어난 코닝 고릴라 글래스 DX 및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 티타늄 베젤 등이 1.3인치 디스플레이에 적용됐다.

△40여가지 액티비티 모드 지원 △전방 안내(Up Ahead) 기능 등이 제공된다. 새롭게 추가된 '실시간 체력(Real-Time Stamina)' 기능은 사용자가 운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모한 에너지를 측정해 번아웃 예방에 도움을 준다.

에픽스는 세가지 스타일로 출시됐으며, △스마트 모드 최대 16일 △배터리 절약 워치 모드 최대 21일 △GPS 스포츠 모드 최대 30시간을 지원한다.

피닉스7 시리즈와 에픽스 모두 △심박수 및 혈중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 모니터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의 일상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휴대폰에 수신된 알림을 시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2000여곡의 음악 저장과 더불어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추가할 수 있다.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조정호 이사는 "가민은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혁신해 왔다"며 "뛰어난 배터리 성능, 혁신적인 아웃도어 액티비티 기능, 믿을 수 있는 건강 데이터를 제공하는 피닉스7 시리즈와 에픽스는 아웃도어 스마트워치의 기준을 한단계 더 높여줄 제품이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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