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행 불청객 '코골이'여 안녕!..마우스피스형 의료기 '스노락' 화제

      2022.02.18 13:21   수정 : 2022.02.18 13: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자영업자 A씨는 1월초에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로 신년 맞이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하지만 2박3일간의 골프 여행은 예기치 않은 복병으로 인해 힐링은 커녕 오히려 스트레스만 잔뜩 쌓인 채 돌아와야 했다.

다름아닌 일행 중의 한 명이 밤마다 골아대는 '코골이' 때문이었다.

지인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던 A씨 일행은 한 사람의 코골이로 인해 이틀밤을 거의 뜬눈으로 지새다시피 했다. 당연히 컨디션은 엉망이 됐고 골프도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다.


이런 사례는 비단 A씨 일행만이 겪은 고충만은 아니다. 골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한 두 차례는 경험했을 것이다. 이는 비단 골프 여행에서만 있는 게 아니다. 가정 내에서도 아주 흔하다. 남편 또는 아내의 코골이로 각방을 쓰는 부부가 허다하다. 비행기로 장거리 여행을 갈 때도 심심찮게 목격된다.

코골이는 그동안 남성 전유물로 여겨져 왔는데 여성들에게도 흔하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코골이는 오래동안 방치해 두면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성이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일 경우 체내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돌연사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다.

코골이 치료를 위한 방법으로 그동안 기도 폐쇄 부위를 넓혀 주는 수술 기법이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런 와중에 최근 지방의 한 치과의사가 개발해 출시한 마우스피스형 '스노락(Snor Lock)'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북 음성군 장호원읍에 있는 소망치과의원 김동훈원장이다. 김원장이 스노락을 탄생시킨 것은 자신의 심한 코골이 때문이었다. 그는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에 매년 겨울이면 해외로 의료봉사활동을 다녔다. 하지만 장시간 비행이 그에게는 엄청난 고충이었다. 자신의 코골이로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거의 뜬눈으로 장거리 여행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기류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이완된 연구개와 목젖 등의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하는 호흡 잡음,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의 반복적인 폐쇄로 인해 호흡이 멈추거나 호흡이 감소하여 자주 깨는 증상이 발생하는 호흡 장애를 말한다.

이 증세가 심하면 가정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군대, 직장 내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치료를 해야 한다. 특허청으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받은 구강삽입형기도확장기인 '스노락'은 이들 증세를 경감,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스노락은 상악과 하악을 동시에 물 수 있는 일체형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재료가 소프트하고 유동적이어서 치아에 충격과 자극이 적다. 특허 받은 프레임 구조로 개인에 맞게 폭 조절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보관은 살균형 UV-C LED 케이스에 하면 된다.
이 케이스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등에 대한 살균 테스트를 완료했다. 따라서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까지 살균 가능하다.
제품을 사용하고 나면 세척한 뒤 물기를 털어 케이스에 보관하면 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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