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2만3193명 확진..."오늘부터 출입명부 중단"
2022.02.19 11:00
수정 : 2022.02.19 11:00기사원문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만3193명 증가한 49만782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집단감염 59명(0.3%) △병원·요양시설 17명(0.1%) △확진자접촉 6406명(27.5%) △감염경로조사중 1만6653명(71.8%) △해외유입 58명(0.3%) 등이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1월 넷째주 3000명대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설 연휴 4000명대로 올라섰으며 2월 들어서는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을 넘기고 2만명까지도 돌파하는 등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검사를 보면 16만7876명으로 전일 16만542명 대비 늘었다. 이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8만6905명으로 전일 8만79명 대비 증가했다. 또 신속항원검사는 8만971명으로 전일 8만463명 대비 늘어난 모습이다.
이에 따른 재택치료자는 신규 1만9928명이 발생해 현재 8만1086명이다. 누적 재택치료자는 29만3107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11명이 늘어나 2283명을 보였다. 사망률은 0.46%다.
아울러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이 시행된다.
조정된 거리두기는 이날부터 3주간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시간이 기존 21시에서 22시로 조정된다. 사적모임은 기존과 같이 최대 6인까지 가능하다.
특히 이번 거리두기는 방역패스는 그대로 시행되고 접촉자 추적 목적의 출입명부는 중단된다.
서울시는 "식당, 카페 등 방역패스 시설은 이용자의 접종여부 확인의 편의성을 위해 'QR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시민들은 기존처럼 QR코드 체크를 하면 된다"며 "반면 그간 백화점,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자 추적을 위해 정보수집 목적으로 시행한 출입명부(QR, 안심콜, 수기명부)는 중단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기존과 달리 주말부터 적용돼 시민 문의가 많다. 혼선이 없도록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