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는 '의료상담센터', 긴급상황은 '119'

      2022.02.20 10:55   수정 : 2022.02.20 10: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긴급 상황이 아닌 경우 코로나19 재택치료 일반문의는 '광주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나 '행정안내센터'를 통해 우선 전화상담·처방을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광주지역 하루 확진자가 연일 2000명이 넘으면서 재택치료자의 119구급상담 또한 가파르게 증가해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 신고접수 업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은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7곳, 24시간)와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상담·처방 및 약제비를 재택치료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격리 시 준수사항 등 행정적인 문의·상담은 자치구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5곳)를 통해 자세히 받을 수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일반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병원 이송업무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개편된 코로나19 치료체계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터넷, 소방안전교육 등 각종 소방활동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택치료관리팀과 24시간 직통 전화를 통한 정보 공유, 병상 배정 확인 및 구급대에 정보 전달, 이송 결과 공유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수행할 전담인력 7명을 3월부터 119종합상황실에 배치해 상황관리 대응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노점례 시 119종합상황실장은 "긴급상황이 아닌 경우 119신고는 자제해주길 바란다"며 "재택치료자 폭증에 대비해 상황관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119 본연의 업무수행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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