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팀 18위로 '유종의 미'

      2022.02.20 14:23   수정 : 2022.02.20 14: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 원윤종팀과 석영진팀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20일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원윤종팀이 최종 4차전에 진출했지만 18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펼친 마지막 경기였다.



원윤종 선수가 파일럿으로 김진수, 김동현, 정현우로 이뤄진 원윤종팀은 이날 3차 시기에서 59초38을 기록했다. 3차 시기를 마친 원윤종팀은 1~2차 시기 합계 2분58초43으로 18위를 마크해 최종 4차 시기 티켓을 따냈지만 사실상 메달권과는 멀어졌다.
이후 4차 시기에서 59초59를 기록해 1~4차 시기 합계 3분58초02를 기록하며 최종 18위로 마무리했다.

석영진팀은 3차 시기에서 59초91를 기록했다. 석영진 선수가 파일럿으로 김태양, 김형근, 신예찬, 박창현 선수가 한팀으로 뛰면서 1~3차 시기 합계 기록 2분59초96이 나오면서 25위에 올랐다. 최종 4차 시기는 20위까지만 올라가 석영진팀은 3차 시기를 끝으로 대회를 마쳤다.

금메달은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팀이 3분45초30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앞서 남자 2인승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한 프리드리히팀은 평창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은메달은 독일의 요하네스 로크너팀이, 동메달은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팀이 가져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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