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8만달러 턱걸이..."조정장 장기화될 것"
2022.02.21 08:17
수정 : 2022.02.21 08:17기사원문
오픈씨(OpenSea), 피싱 공격으로 34억 NFT 도난
세계 최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가 피싱 공격을 받아 1115이더(ETH, 시가 약 34억8640만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도난당했다. 2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오픈씨 공동 설립인 데빈 핀저(Devin Finzer)는 트위터를 통해 "오픈시 네트워크가 피싱 공격을 받아 수백만달러 상당의 NFT를 도난당했다"며 "NFT 아이템을 도난당한 사용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금까지 32명의 사용자가 공격자의 악성 페이로드에 서명했으며, 그들의 NFT 중 일부가 도난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최종적으로 피해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미디어는 예측했다. 한편 오픈씨는 플랫폼에서 일정기간 비활성화된 NFT를 제거할 수 있도록 스마트 컨트랙트 알고리즘을 업데이트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이 업데이트 과정에서 피싱 공격을 받아 오픈씨의 스마트 컨트랙트 업데이트는 잠정 중단됐다.
EU 내무 집행위원 "유럽, 중국처럼 가상자산 금지하지 않아"
일바 요한슨 유럽연합(EU) 내무 집행위원이 "사기 등 범죄 방지를 위한 규제가 지켜진다면 유럽은 비트코인(BTC), 디지털유로 등 가상자산에 개방적인 입장"이라며 "가상자산을 금지한 중국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그는 뮌헨에서 진행된 보안컨퍼런스에 참석해 "범죄자와 테러리스트들이 디지털화폐가 제공하는 익명성을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절한 방식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스웨덴 규제 당국이 PoW 방식의 블록체인 채굴 금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유럽에서 가상자산이 금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