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1.3%, 이재명 32.2%..지지율 격차 더 벌어진다

      2022.02.21 07:36   수정 : 2022.02.21 09: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칸타코리아가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41.3%로 이 후보(32.2%)를 기록하며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6.9%),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3.3%) 순이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일한 시기인 18~19일 동아일보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43.3%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차지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36.4%로 두 후보의 격차는 6.9%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안 후보(9.9%), 심 후보(2.7%) 순이었다.

해당 조사에서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한 응답자 가운데 60.2%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게 투표한 응답자 가운데 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들은 91.1%에 달했다. 지난 대선에서 안 후보에게 표를 준 응답자 가운데 56.3%는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이 조사는 유선(20%) 및 무선(80%) 전화면접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3~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2.9%, 38.7%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1.8%)를 넘어 앞섰다. 윤 후보는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1.3%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는 8.3%, 심 후보는 3.2%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9.4%, 이 후보가 41.3%를 보였다.

한국갤럽의 2월 셋째 주 정례 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있다. 한국갤럽이 15~17일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1.4%, 34.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1%)를 넘어섰다. 안 후보는 11%, 심 후보는 4%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두 후보간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다.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윤 후보는 42.4%, 이 후보는 36.9%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5.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내에 있다.
뒤이어 안 후보(7.1%), 심 후보(2.3%) 순이었다.

지난해 12월 29~30일 실시한 동일한 조사에서 이 후보가 34.3%, 윤 후보가 28.7%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52일 만에 윤 후보의 지지율이 13.7%포인트 상승하는 동안 이 후보는 2.6%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각 여론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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