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 유연탄 제2 요소수 사태 우려 속 몽골 유연탄광 지분 보유 부각

      2022.02.21 09:27   수정 : 2022.02.21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긴장감으로 인한 국내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지고 있는 가운데 넥스트BT가 강세다.

21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넥스트BT는 전 거래일 대비 75원(5.22%) 오른 132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나프타나, 석탄 등 러시아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가 수급 차질로 인해 제2의 요소수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는 우리나라 주요 석탄 수입국으로 지난해 유연탄의 경우는 수입량의 16.3%를, 무연탄은 40.2%를 러시아에서 수입했다. 수입량도 매년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 러시아산 유연탄 수입량은 전년 대비 101.4% 증가했으며, 무연탄 수입량은 전년 대비 77.4% 늘었다.


업계에서는 국내 산업의 기초인 석유화학부터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까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을 피하기 힘들다는 평가다. 업계는 정부가 단순히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수준을 넘어 주요 자원 비축분 확보와 수입 다각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넥스트BT는 몽골에서 두번째로 매장량이 많은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을 지난 2011년에 투자해 현재 보유 중이다.

앞서 지난 2011년 대한석탄공사는 합작법인(Joint Venture) '한몽에너지개발' 설립과 몽골 하르알탕박 지역에 위치한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 51%를(몽골 측 지분 49%) 획득했다.

이 총 투자금액은 324억원으로 대한석탄공사가 278.9억원, 넥스트BT 37.1억원, 기타 8억원이 투입된 석탄광산 인수 프로젝트다.
넥스트BT는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한몽에너지개발’의 지분 20.97%를 취득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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