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카메라 모듈 시장 구조적 성장 예상-KB증권
2022.02.22 07:58
수정 : 2022.02.22 07:58기사원문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을 3586억원,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48% 증가한 규모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도 부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그 배경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난에 따른 수급 이슈가 해소에 따른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 가동률 정상화 진행 △갤럭시S22, 갤럭시A23 등 삼성전자의 2022년 신모델향 매출 본격화 △갤럭시 워치향 심박센서의 모듈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및 공급물량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갤럭시S22 카메라 모듈의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효과가 뚜렷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 기준으로도 파트론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파트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7%, 27% 성장한 1조5300억원, 997억원으로 관측됐다.
이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과 센서 등 주력 제품들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영향”이라며 “카메라의 사용처가 다변화되면서 향후 지속적 수료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전장용 카메라 수요 증가와 메타버스 기기 시장의 본격 확대는 카메라 모듈 시장의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