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전문위 개최, 오미크론 대응 및 협력방안 논의

      2022.02.22 09:24   수정 : 2022.02.22 09: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가 22일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현황과 협력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치료제 전문위원회는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내 먹는 치료제(일동제약) 및 항체치료제(셀트리온) 개발 기업의 연구 진행현황과 신속한 개발을 위한 협력 사항에 대하여 논의했다.

또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먹는 치료제에 대해,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치료 효능 조사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임상 연구 계획 및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신 전문위원회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백신을 활용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임상 3상 진행 중인 국내 주요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의 개발 진행 상황 청취 후, 애로사항 해소 및 신속 개발을 위한 지원 및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 글로벌 제약사(화이자, 모더나)의 오미크론 대응 백신 해외개발 동향 및 국내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세포 매개성 면역원성 분석 연구(신의철 교수) 결과 발표를 통해 국내 오미크론 우세화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mRNA 백신 전문위원회는 mRNA 백신 국내·외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하고 ‘mRNA 백신 사업단’(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공동)의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국내기술을 이용한 mRNA 백신 플랫폼 및 유효성 평가 기술(과학기술정보통신부),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지질나노입자(LNP) 후보물질개발 및 평가(질병청) 과제 현황이 발표됐다.

신종 감염병 ‘mRNA백신 사업단’의 추진 방향 및 mRNA 백신 개발 현황을 공유하면서 국내 mRNA 백신의 신속 개발을 위한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권준욱 위원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 분야 전문가, 정부위원 등이 협력해 범부처 협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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