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2 공시지원금 ‘반토막’… 선택약정 할인 받아야 유리

      2022.02.22 18:06   수정 : 2022.02.22 18:06기사원문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개통 절차에 들어갔다.

통신3사 예약물량은 플래그십 모델인 S시리즈 통틀어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3사는 사전계통과 함께 가격 부담을 줄여줄 캐시백, 카드사 연계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만 공시 지원금이 전작의 절반 수준으로 줄면서 지원금을 받기보다 선택 약정할인이나 제휴 카드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30~40세대 울트라 선택"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2시리즈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에 들어간다. 앞서 이통3사는 지난 14일부터 8일간 갤럭시S22사전예약을 받았다. 국내 정시 출시일은 25일이다.

통신사마다 사전예약 고객이 몰렸다.
SK텔레콤은 S시리즈를 통틀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LG유플러스와 KT도 전작보다 2배가량 예약 물량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자의 절반 이상은 S펜을 탑재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명맥을 이은 '울트라' 모델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자 상당수는 30~4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SK텔레콤은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66%를 차지했으며, 가장 인기가 많은 울트라에서는 비중이 69%까지 올라갔다"라고 밝혔다.

■"가격 부담 줄여라" 프로모션 눈길

통신사들은 5G 가입자를 끌어오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전작(갤럭시S21 시리즈)보다 낮아지면서 통신사들은 가격 부담을 줄인 카드사 제휴 등을 연계한 상품을 잇따라 제안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카드사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T라이트’ 카드를 이용해서 휴대폰을 할부로 구매할 경우 24개월간 매월 1만8000원의 할인(매월 40만원 사용조건)과 최대 11만원의 캐시백을 함께 받아, 총 54만2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2200명까지 선착순으로 적용된다.

KT도 지니뮤직,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과 연계해 갤럭시S22 구매 시 다양한 제휴 혜택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중 현대카드를 이용하면 단말 구매 시 최대 94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갤럭시S22 시리즈 구입 시 ‘현대2.0+ 카드’를 사용하고 통신 요금 자동 이체를 설정하면, 월 최대 3만5000원씩 24개월 통신비 총 84만원 할인을 받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2 출시를 맞아 준비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LTE 다이렉트’의 콘텐츠·세컨디바이스 혜택도 지속 제공한다. 오는 4월 말까지 ‘5G다이렉트65(월 6만5000원, 데이터 무제한)’에 가입한 고객은 △넷플릭스(베이식)과 유튜브프리미엄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 버즈 할부금을 24개월 간 할인 받을 수 있는 ‘갤럭시 팩’ 등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IMC 담당은 "본격적인 갤럭시S22 출시에 맞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