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아닙니다, 순풍산부인과 오지명 허경영 공개지지했다
2022.02.23 05:00
수정 : 2022.02.23 06:28기사원문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배우 오지명씨가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 오지명은 허 후보를 오래전부터 알았는데 기득권 세력들이 이상한 쪽으로 몰아간다며 기성 정치권을 비난했다.
오늘 23일 허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 '허경영 TV'를 보면 오지명과 허 후보가 만나는 영상이 눈에 띈다.
어제 22일 경기 양주 장흥면에 있는 '하늘궁'에서 허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던 오지명은 "우리 허 총재님이 이번에 꼭 대통령이 되셔야 한다. 그래야 이 나라가 산다"고 했다.
허 후보는 "오 선생님이 사모님하고 2억 원을 받아야 하는 게 급한 거야"라고 화답했다. 국가혁명당은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으로 만 18세 이상에 1억원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에 오지명은 "(1억원 지급 공약이) 말이 되느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계산을 해 보니까 맞았다"고 했다.
허 후보는 "지금 사람들이 모이면 내 이야기가 꼭 나온다. 여야 믿음이 안 가니 허경영 찍어서 돈이나 받자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지명은 "다른 사람들 찍어서 국민한테 오는 게 뭐가 있느냐"고 화답했다.
오지명은 허 후보를 홍보하기 위해 선거 홍보물 수백장을 가지고 있으며, 커피잔 등 자신이 사용하는 물건에 허 후보의 얼굴이 붙어 있다고 말했다.
오지명은 "자신을 이용해도 좋으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번에 대통령에 당선이 되라"며 허 후보를 응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