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지서 음주운전 사고 내고 도주한 경찰관 검거

      2022.02.24 11:05   수정 : 2022.02.24 12: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관이 자신의 관할지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0시10분께 서울 잠실대교 북산 사거리 부근에서 앞 차량을 들이받은 뒤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려두고 달아나려다가 견인차 기사 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차량 탑승자 등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경찰서는 A씨를 직위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수사는 사건을 이첩받은 서울 성동경찰서가 이어갈 예정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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