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내달 18일 개최...홍보대사에 배우 '이정재'

      2022.02.27 11:15   수정 : 2022.02.27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022 F/W(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를 다음달 18~23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홍보대사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정재가 활약한다. 홍보영상은 다음달 4일 유튜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주력 프로그램은 △서울패션위크의 파리패션위크 데뷔 △3년만에 선보이는 오프라인 패션쇼 △디자이너 의상을 일반 대중이 구입할 수 있는 기획전 운영 등이다.

먼저 서울시는 올해 처음 세계 4대 패션위크인 파리패션위크 '트라노이(TRANOI)' 트레이드쇼(다음달 4~7일)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이 문을 연다.
세계 패션 무대에서 활약하는 슈퍼모델 5인방(최소라, 신현지, 정소현, 수민, 태민)이 트라노이에 진출하는 국내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홍보에 나선다.

이어 서울패션위크 최초로 파리패션위크(다음달 6일)에서 4명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글로벌 명품 패션쇼장으로 알려진 '파리 브롱나이궁'에서 패션쇼도 진행한다. 패션쇼를 진행하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는 잉크(EENK), 라이(LIE), 분더캄머(WNDERKAMMER), 두칸(DOUCAN)이 에르메스, 펜디 등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시작된 이후 처음, 3년 만에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오프라인 현장 패션쇼를 선보인다.

또 콘서트 무대장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능을 접목해 8편의 런웨이는 디지털 방식으로 사전 제작한다. 남산길과 한강의 서울함공원, 서울시립미술관 등 서울 대표명소가 총출동한다.

이어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이는 브랜드를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 현장기획전'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2개 층 1200평 규모의 서울 세종로 한컬렉션에서는 소비자가 100여개의 브랜드 디자이너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설명을 들으며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다음달 21일부터는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도 판매한다.

더불어 패션실무자를 위한 온라인 패션트렌드 세미나를 다음달 18~23일 진행한다.

서울패션위크는 유튜브, 네이버TV 등 온라인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세계 1위 숏폼 플랫폼인 '틱톡(TikTok)'에서도 패션쇼 런웨이 영상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패션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디지털 패션위크의 성과를 체감할 기회"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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