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확장현실 기반 K-콘텐츠 공개

      2022.02.27 11:26   수정 : 2022.02.27 13:20기사원문
【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김미희 김준혁 기자】LG유플러스는 28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2022)에서 확장현실(XR) 등 K-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 2022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을 비롯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과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전시장 내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장소와 XR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시연존에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U+DIVE’ 앱에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영화 공연뿐 아니라 여행, 웹툰, 게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0여 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K-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U+아이돌Live’도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5G 상용화 이후 U+5G 서비스 및 콘텐츠 관련, 유럽과 중동 지역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전 세계 20여개 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중국 차이나텔레콤, 홍콩 PCCW, 일본 KDDI, 대만 청화텔레콤, 태국 AIS, 말레이시아 셀콤 등에 누적 2300만 달러(약 277억원) 규모 5G 서비스 및 콘텐츠를 수출해왔다.


LG유플러스 최윤호 XR사업담당(상무)은 “몇 년간 비대면으로 만나온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MWC 2022에서 LG유플러스 콘텐츠를 보고 싶다는 문의가 많았다”면서 “아시아를 넘어 중동, 유럽으로 K-콘텐츠 수출전선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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