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로 K-팝댄스를 배운다

      2022.02.28 08:00   수정 : 2022.02.28 08: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김미희 김준혁 기자】KT는 28일(현지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2022)에서 인공지능(AI) 댄스강사를 표방하는 ‘KT 리얼 댄스’를 공개했다.

KT는 “K-팝 춤을 즐기고 동작을 배울 수 있는 KT 리얼 댄스는 사용자의 춤 동작이 강사의 시범과 얼마나 비슷한지 AI로 자동 분석해준다”면서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제공돼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춤 동작을 촬영하고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KT 리얼 댄스는 AI가 사용자 춤 영상을 분석해 강사 동작과 가장 비슷한 부분을 표시해주며, 틀린 동작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춤 동작에 따른 신체 부위별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 정보도 분석해 제공한다.

KT는 MWC 2022 전시장에서 KT 리얼 댄스에 다시점 카메라를 접목한 리얼 댄스 스튜디오를 시연했다.
최신 K-팝 음악을 골라 강사의 시연 영상에 맞춰 춤을 추고 피드백을 받으며 다른 사람들과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 호평을 받았다.

KT는 KT 리얼 댄스를 올 상반기 중 상용화 할 계획이다. 이후 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해 언제 어디서나 춤과 K-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AI 실감형 서비스로 적용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 융합기술원 배순민 AI2XL(AI to Everything lab) 연구소장은 “KT 영상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분야 DX(디지털 전환)를 주도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산업 분야에서 변화를 리딩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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