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병 만드는 우크라 맥주회사…라벨엔 벌거벗은 푸틴
2022.02.28 07:42
수정 : 2022.02.28 07:58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프의 맥주회사 '프라우다 브루어리'가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해 맥주 대신 화염병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주회사의 주인인 유리 자스타브니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스타브니는 초록색 맥주병이 화염병으로 변신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 맥주회사는 지난 26일부터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을 위해 화염병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시내 외곽에 세워진 검문소에서 각 차량을 통제하는 경찰과 군인들은 이미 화염병으로 무장한 상태라고 AF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