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마을공동체 돌봄조직 육성사업’ 선정

      2022.02.28 08:56   수정 : 2022.02.28 08: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아산시·당진시·예산군·홍성군이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3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4개 시군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돌봄조직을 공공서비스와 연계 가능한 특화모형으로 개발하는 ‘마을공동체 중심의 돌봄조직 육성사업’ 부문에 선정됐다.

사업에는 국비 50%, 지방비 50%가 투입되며, 아산시는 송악면에 60플러스 마을인생학교, 당진시는 당진3동에 노인돌봄콘텐츠 제작 및 돌봄추진단을 운영한다.

예산군은 대술면 시산리 자치돌봄센터 내에서 노인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홍성군은 장곡면에 돌봄복지분야 공공서비스 플랫폼 법인 운영 및 생활 돌봄서비스 거점공간을 조성한다.

앞서 충남도는 농어촌 마을공동체에서 노인돌봄 등 공공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증가함에 따라 돌봄조직 육성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공모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마을공동체 중심의 돌봄조직 활성화 등 새로운 공공서비스 전달체계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공공서비스의 주인이 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마을의 이웃을 보살피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충남 마을공동체 중심의 돌봄조직(5개 공동체)의 컨설팅 사례집을 발간해 전국 시도 및 읍면동에 배포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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