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항습지 순찰로’ 탐방운영…해설사 동행

      2022.02.28 12:29   수정 : 2022.02.28 12: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생태탐방 프로그램 ‘장항습지 순찰로 탐방, 생명의 길을 걷다’를 오는 3월8일부터 운영한다. 장항습지는 경기도 내륙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습지이며 탐방은 전문 생태 해설사 인솔 아래 진행된다.

탐방 코스는 장항습지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탐조대와 군 순찰로를 거쳐 다시 장항습지탐방지원센터로 복귀하며 탐방시간은 두 시간가량 걸린다.

탐조대는 장항습지 우수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등 겨울철새도 만날 수 있다.

탐방 예약은 고양시 누리집 통합예약(goyang.go.kr/resve)에서 3월2일부터 접수한다.
탐방은 8일부터 주 5일간(화요일~토요일), 하루 두 번(10시, 14시) 한 회당 10명씩 하루 총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고양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4월7일까지 1개월간 탐방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탐방객이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후기를 올리고 공감수치(좋아요, ♥, 댓글)가 높은 순으로 100명을 뽑아 장항습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신청은 개인 SNS 계정에 여행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해 후기를 작성하고 해시태그(#장항습지순찰로 #생명의 길을 걷다 탐방후기)를 붙인 후 이벤트 란에 SNS 주소를 링크해 등록.신청하면 된다.


한지민 환경정책과 팀장은 28일 “이번 탐방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장항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느끼며 그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탐방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와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자(방문일 기준 1일 이내 발급된 확인서 지참)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고양시는 탐조대 방역 철저, 방역용품 비치, 마스크 착용 안내 등 현장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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