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고민, 집에서 해결 돕는 직판업계 두피케어 기기 인기

      2022.02.28 17:42   수정 : 2022.02.28 17:42기사원문


탈모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가정용 탈모 치료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의 '프라엘 메디헤어'가 대표적이지만, 직판업계에서도 탈모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2월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암웨이의 헤어 케어 전문 브랜드 '새티니크'가 지난해 9월 선보인 헬멧형 디바이스 '레이저 L400'이 소비자들에 인기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올해 3월 기준으로 매출이 6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바이스 안쪽 면에 부착된 레이저와 LED로 구성된 총 400개의 광원이 두피를 자극시켜준다.
레이저가 모낭세포의 줄기세포를 활성화시키고, LED는 피부 세포 분화를 촉진해 정수리와 앞머리에 집중 배열돼 있다. 하루 약 10분 머리에 착용해 사용하며, 사이즈 조절 다이얼이 부착돼 온가족이 함께 쓸 수 있다. 착용 감지 센서를 달아 안전성을 고려했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과도 입증했다. '레이저 L400'과 함께 바르는 제품 '스캘프 뉴트리션'을 12주간 사용한 이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두피의 수분(152%), 민감도(31%), 탄력(8%)과 더불어 모발의 윤기(21%), 강도(29%), 끊어짐에 의한 탈락(60%) 현상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두피 또한 얼굴 피부와 같이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두피 케어 분야 소비자 수요를 적극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킨코리아의 '에이지락 페이스 갈바닉 스파+'는 피부뿐만 아니라 두피까지 관리 가능하다. 얼굴 관리를 비롯해 모발과 두피를 관리해주는 '스칼프 컨덕터' 등을 본체에 끼워 사용하면 된다.

특히 스칼프 컨덕터는 브러쉬 모양으로, 전용제품인 에이지락 스칼프&헤어세럼의 유효성분을 컨덕터와 모발, 두피 사이에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0~37세 남녀피실험자 52명이 에이지락 갈바닉 디바이스와 세럼 등을 6개월간 사용한 결과 손상되고 끊긴 모발이 약 72%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지쿱은 최근 '갈바닉 멀티 미용기기'를 출시했다. 본체 기기와 5가지 헤드로 구성돼 필요한 기능에 따라 두피부터 얼굴 피부까지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이다.
특히 '스칼프 헤드'는 두피 케어 전용제품으로, 헤드 중심에 3D의 곡률이 적용돼 효과적인 두피 관리가 가능하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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