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선박금융 최대주주, PEF 운용사로 교체
2022.03.01 17:22
수정 : 2022.03.01 17:57기사원문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SBK파트너스(에스비케이파트너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세계로선박금융 보유지분 7~8%를 인수했다. SBK파트너스와 기업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 소울베이(Soulbei)코리아가 특수 관계인 것을 고려하면, 양사가 보유한 세계로선박금융의 지분은 50.5%로 추정된다. 최대주주가 창명해운에서 이들 사모펀드로 변경된 셈이다.
김태훈 대표가 이끄는 소울베이코리아는 신한금융투자와 교보증권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하던 전문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2010년에 만든 사모펀드 투자회사다. 한국-중국, 한국-동남아시아 크로스보더 M&A 자문 업무에 특화돼 있다.
SBK파트너스는 전문사모 전환을 위해 소울베이코리아에서 분리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다. 소울베이코리아와 SBK파트너스를 합쳐 누적 운용자산(AUM) 기준 1600억~1700억원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