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도장깨기' 나선 황현식 LGU+ 대표
2022.03.01 18:30
수정 : 2022.03.01 18: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김미희 김준혁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 개막 첫날인 2월28일(현지시각) 삼성전자 퀄컴, 에릭슨 등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통신장비기업 전시관을 찾아 차세대 기술의 미래상을 직접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MWC 2022'에서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를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황 대표가 가장 먼저 찾은 전시관은 퀄컴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전시관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로 구현된 5G 네트워크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 황 대표는 아마존 클라우드로 원격 제어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이 로봇 '스폿(spot)'의 움직임도 확인했다.
삼성전자 전시관에서는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장(사장)의 안내를 받아 신규 단말인 '갤럭시북2 프로' 등을 체험했다. 노키아 부스에서는 물로 집중국사의 온도를 낮추는 신규 DU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마트 미러 앞에서 실시간으로 가상 의상을 착용해볼 수 있는 디지털 쇼룸을 체험했다.
황 대표는 에릭슨 전시관을 찾아 전력사용량을 30%가량 줄이고, 400㎒ 폭을 사용할 수 있는 4세대(G) 64TRx 5G 기지국 장비를 면밀히 살펴봤다. 그는 스마트글래스인 증강현실(AR)글래스를 통해 5G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시장 '홀(Hall)2'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 장소와 XR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 중이다. 시연존에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U+DIVE 앱에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영화나 공연 뿐만 아니라 여행·웹툰·게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0여편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elikim@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