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X,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이댑'과 MOU…"프렌즈에 메타버스·NFT 확장"
2022.03.02 10:47
수정 : 2022.03.02 11:23기사원문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크립토도저', '신과함께' 등 여러 플랫폼을 이동하며 이용할 수 있는 '멀티호밍게임' 출시를 비롯해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앱(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게임 포털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는 올 초 정식 출시를 앞둔 프렌즈에서 생성한 IP들을 메타버스·NFT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등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렌즈는 캐릭터 IP를 누구나 창작, 소유할 수 있게 개발 중인 플랫폼이다.
양사는 플레이댑의 개인간(C2C) NFT 마켓플레이스를 오는 5월 중 공동 구축, 해당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누구나 프렌즈를 통해 자신이 만든 캐릭터 IP를 NFT화하고 상호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용자들이 자신의 캐릭터 IP를 플레이댑이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게임과 연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IPX 김경동 부사장은 "앞서 프렌즈 출시 예고를 통해 캐릭터 IP를 누구나 창작, 소유 및 공유할 수 있는 IP 3.0 시대를 선언, 사용자 참여 기반의 IP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자 한다"며 "이번 플레이댑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으로 자신이 만든 IP를 NFT화하고 블록체인 게임에 연동하게 하는 등 활동 영역을 확장, 새로운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댑 정상원 사업총괄은 "지난 4년 반 동안 쌓은 블록체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IPX의 프렌즈 플랫폼과 함께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디지털 IP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보유한 디지털 IP 플랫폼 전문 기업 IPX와의 다각적인 협업과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NFT 대중화의 속도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