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바로미터, 탈모와 주름 잡는 플라보노이드

      2022.03.03 09:20   수정 : 2022.03.03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성 색소로 녹황색 식물에 존재합니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에 효과를 보여 노화하면서 생기는 주름과 탈모, 피부 건조와 소화 불량 등을 완화하는 데 효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배포한 <플라보노이드 Data Base 1.0>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에는 안토시아닌, 이소플라본 등 다양한 식물성 화학 물질이 포함됩니다.

플라보노이드에 포함되는 식물성 화학 물질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해당 물질을 함유한 대표적인 식품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안토시아닌: 포도, 딸기, 블루베리 등 붉은 과일

안토시아닌은 베리류에 풍부합니다.
블루베리, 크랜베리는 물론이고 딸기와 자두에도 풍부합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능을 지녔으며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2. 케르세틴: 양파, 마늘, 배 등 하얀 과일과 채소

케르세틴은 항염증, 항암,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는 성분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제공하는 독성정보에 따르면 케르세틴은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중 가장 활성적이며 염증의 초기 과정에서 염증을 제거합니다. 식품의 산화방지제로 쓰일 만큼 항산화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3. 카테킨: 녹차, 포도, 카카오 열매 등 떫은맛을 내는 식품

카테킨은 떫은맛을 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막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합니다. 심장 질환과 당뇨,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능을 보입니다. 서울삼성병원이 제공하는 건강 정보에 의하면 녹차는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4. 이소플라본: 병아리콩, 완두콩, 검은콩 등 콩과 식물

이소플라본은 대부분의 콩과 식물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화학 물질이지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기능을 합니다. 남성호르몬이 과다해 생기는 탈모를 완화하거나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서 생기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과 안면 홍조, 월경 증후군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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