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윈, 폴라리스웍스 인수로 자율주행 시장 본격 진입

      2022.03.03 08:19   수정 : 2022.03.03 08: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아이윈이 자율주행 시장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아이윈은 자율주행 시장 확대를 위해 404억원 규모의 폴라리스웍스 지분을 지난달 28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폴라리스웍스는 이미지센서 패키징 분야의 특허기술을 가진 포토 센서용 CSP(Chip Scale Package) 전문회사로 카메라모듈에 주로 사용되는 CI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자암호통신 보안 기술의 핵심부품인 ORNG(양자난수생성기)를 초소형으로 패키징 할 수 있는 특허기술도 보유하여 스마트폰에 적용하고 자율주행, 5G, V2X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지센서가 모바일에 이어 자동차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자 폴라리스웍스는 픽셀플러스와 2021년 9월 ‘네오팩 인캡 패키지’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양산을 시작했다. 자동차 한 대당 들어가는 카메라모듈 수는 현재 2개에서 오는 2025년 6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윈은 미래차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자회사 프로닉스와 이미지 센서 및 양자암호통신 보안기술 전문기업 폴라리스웍스의 시너지 효과로 자율주행 관련 전문 부품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KPMG에 따르면 2035년 전 세계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규모는 약 1334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15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역시 2035년까지 약 26조1794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윈 관계자는 “프로닉스에 이어 폴라리스웍스의 뛰어난 기술력은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공급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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