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자가진단검사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2022.03.03 14:39   수정 : 2022.03.03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김부겸 국무총리가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김 총리는 추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자택에 대기하며 모든 일정을 순연했다.

3일 정부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달 28일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한 이후 누적된 피로에 더해 의심증상이 있었다.

전날(지난 2일) 밤에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했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의심증상이 지속적으로 발현됐기 때문에 이날 오전 재검사를 시도했다.
그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현재, 예정된 일정을 모두 순연하고 총리공관에서 대기하고 있다. 김 총리는 전날에 중앙재단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에 정부부처 주요인사의 추가적인 코로나19 감염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이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고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백브리핑에서 "전날 회의의 참석자들은 자체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하면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세한 사항은 총리실에 문의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국무총리실은 "각종 보고와 회의 등 통상업무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고, 오늘 예정됐던 현장 방문 등은 PCR검사 결과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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