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게놈특구 바이오데이터팜 개소..바이오산업 주도

      2022.03.03 13:53   수정 : 2022.03.03 13: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유전체(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핵심 결과물인 ‘바이오데이터팜’이 3일 개소식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서는 울산시와 SK바이오사이언스, 울산대, 유니스트(UNIST), 울산과학대, 울산대병원, 울산병원 등이 참여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업무협약식도 함께 열렸다.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바이오데이터팜’은 울산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획기적인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바이오헬스를 실현할 유전, 의료 관련 종합 바이오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유전, 의료정보 관련 바이오데이터의 수집·저장·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총 2년간 약 197억 원이 투입되며 1만명 유전체 정보를 60일 이내 기초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바이오데이터팜 구축 사업을 통해 조성된 인프라는 향후 질환별 진단마커 개발, 감염병 대응 온라인 플랫폼 등 유전체 서비스 실증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울산시가 추진 중인 게놈 바이오메디컬 육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울산이 유전체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을 활용해 울산 유전체 서비스 특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핀란드 핀젠 프로젝트처럼 많은 바이오 기업과 제약회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울산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기업을 유치하고 우수한 인력을 육성하여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업무협약’은 유전·의료 관련 종합 인공지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건강 관리(헬스케어), 정밀의료 서비스 산업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울산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전략 성과 창출에 필요한 공동 협력,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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