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지난해 매출액 720억원 달성···전년比 2배 뛰었다
2022.03.03 14:08
수정 : 2022.03.03 14:08기사원문
큐브엔터 관계자는 “기존 엔터 사업 분야에선 기존 아이돌 라인업에 더해 개그우먼 이은지, 개그맨 이상준, 배우 박선영, 나인우 등 탄탄한 내공과 다양한 개성을 겸비한 예능인 및 연기자들과 전속계약을 맺고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변모한 결과 온라인 행사 및 방송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2020년 하반기 일본 자회사를 통해 시작한 화장품 유통 사업 해외시장 성공 △지난해 4·4분기 ‘카카오TV’를 비롯한 ‘WeTV(위티비)’ ‘U-NEXT(유넥스트)’ 등 다양한 국내외 플랫폼과 ‘시네 드 라마(CINE de RAMA)’ 콘텐츠 공급계약 체결 등도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큐브엔터의 사업 다각화는 올해 보다 빛을 발할 전망이다. 큐브엔터는 ‘더 샌드박스’의 모회사이자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선두주자인 ‘애니모카 브랜즈’와 합작법인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ANICUBE ENTERTAINMENT)’를 설립하고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및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 론칭을 위한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
이에 더해 큐브엔터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더 샌드박스’와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규모 랜드(Land)를 취득할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진행할 메타버스 사업을 구체화하기도 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보이그룹 펜타곤(PENTAGON)이 지난 1월 첫 공중파 1위를 차지했고, 2월 비투비(BTOB)가 멤버들의 군 전역 후 완전체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며 “아티스트들의 완전체 컴백 및 산업 전반의 리오프닝(경기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존 엔터 사업 역시 코로나19 이전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