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QR코드로 주민의견 묻다…신속정확도↑
2022.03.05 15:21
수정 : 2022.03.05 15: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교통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주민 의견을 묻는데 QR코드를 활용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뚫고 시민의견을 보다 효율적으로 모아 사업을 추진하고, 민원도 예방하기 위해서다.
QR코드를 활용한 설문조사는 현재 만안구 안양9동 프라자아파트 뒤편 담장가의 주차면 제거 여부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설문대상 주민은 스마트폰으로 현수막 QR코드를 스캔해 ‘국민생각함’으로 접속한 뒤 찬-반을 선택하며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시행기한은 오는 18일까지다. 안양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차면 제거 및 보도 설치 여부를 결정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5일 “다양한 의견을 신속하고 보다 정확하게 수렴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차장과 도로개설 등 민원이 자주 제기되는 교통 분야에 QR코드 설문조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