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파프리카·한우 등 16개 농축산물 검역협상 우선순위 부여

      2022.03.06 13:14   수정 : 2022.03.06 13: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는 파프리카, 참외, 버섯 등 16개 농축산물에 검역협상 우선 순위를 부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열고 파프리카, 참외, 한우 등 16개 품목을 2022년도 수출검역협상 추진을 위한 중점품목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효율적인 수출검역협상 추진을 위해 선정위원회가 중점추진품목을 선정하도록 지난해 10월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기관과 해외 수요, 상대국의 검역제도 등을 사전 조사해 타결 가능성이 큰 국가, 협상 타결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이 가능한 중점추진품목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파프리카, 배, 버섯, 참외, 쇠고기(한우), 돼지고기, 가금육, 식육가공품, 삼계탕, 반려동물 사료 등 총 16개 농축산물이다.


정부는 상대국과 협상 추진 시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 협상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검역협상 조기 타결을 위한 '맞춤형 검역협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중국, 홍콩 등 기존 수출시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출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전략적 수출검역협상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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