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하나·우리, 동해안 산불 피해주민 금융 지원
2022.03.06 18:00
수정 : 2022.03.06 18:37기사원문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은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각각 성금 10억원을 지원한다. KB금융은 성금 이외에 이재민들을 위한 재난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1200세트 지원를 지원한다.
금융 지원도 나선다. KB국민은행은 피해 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신한은행도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개인당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및 피해 기업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당 5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대출의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 최대 1.0%포인트의 대출이자 감면 등의 금융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피해 주민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경영안정화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이병철 기자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