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보세운송’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나서
2022.03.07 18:36
수정 : 2022.03.08 09:24기사원문
이번 플랫폼 개발은 보세운송 인허가 및 보세구역 출입 차량관리 절차를 아날로그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함께 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보세운송업자 인허가 서비스 △보세운송차량 자격검증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보세운송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부산지역 보세운송사업자, 보세구역 이용자, 한국관세물류협회와 협력해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면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세운송에 적용, 그동안 수기명부로 보세구역 출입 차량 인허가 등을 관리하면서 발생한 차량 자격 위변조와 화물 오반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보세운송 업무환경이 디지털 전환을 하게 돼 운송차량 관리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준승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은 보세물류 운송업체의 30%가 집중돼 있고 보세물류운송의 거점지로, 블록체인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차별화된 보세물류 운송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공공분야에 확대·적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