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북미 ‘포스트카드 게임 스튜디오’에 $350만 투자

      2022.03.08 10:21   수정 : 2022.03.08 10: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는 북미 신생 개발사 포스트카드 게임 스튜디오(포스트카드)에 약 350만 달러(약 42억 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트카드는 너티독, 마이크로소프트(MS), 번지, 스퀘어에닉스, 블리자드, 게릴라 게임즈 등 유수 게임사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개발진들이 올 1월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포스트카드 설립자는 17년간 다양한 글로벌 게임 회사에서 대작 개발에 참여한 레이 알마덴 (Ray Almaden)이다.

레이 알마덴 외에 창립 멤버 5인도 글로벌 게임사에서 대형 프로젝트의 리드 역할을 수행해 온 베테랑 개발자들이다.


포스트카드는 오픈월드 기반 1인칭 슈터 역할수행게임(RPG) 타이틀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신작은 환상적인 사이언스 픽션을 기반으로 한 히어로 세계관이 담겼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개발자 테일러 쿠로사키와 제이콥 밍코프 등이 설립한 댓츠노문에 지난해 약 1200억 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데 이어 포스트카드에도 투자, 글로벌 유망 게임사들에 대한 발굴과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체 개발력에 더해 해외 현지 개발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 글로벌 게임 시장을 향한 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랩 김용일 이사는 “포스트카드를 이끌고 있는 대표 레이 알마덴을 비롯해 창립 멤버들의 우수한 개발력과 대작을 제작할 수 있는 잠재력을 높이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스마일게이트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외 개발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함으로써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지식재산권(IP)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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