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누가 되든 정신 바짝 차리고 노력 않으면 어려울 것"

      2022.03.09 11:59   수정 : 2022.03.09 16: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9일 "누가 되더라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지금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초기서부터 제대로 풀어나가는데 노력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평창동 주민센터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사전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대해선 "(유권자 중) 반이 이미 투표를 한 상황"이라며 "사전투표가 어느 후보가 유리했는진 잘 모르겠는데, 판세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본)투표율에 따라서 오후 늦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출구조사를 안 봐도 (결과를) 대략은 짐작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다만 예상하는 판세를 묻는 질문엔 웃으면서 "그건 내가 말 하면 안 된다"고 답하며 말을 아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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