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반영 오후 1시 투표율 61.2%
2022.03.09 13:28
수정 : 2022.03.09 13: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9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61.2%로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2702만 8241명이 투표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55.5%)과 비교해 5.7%p 높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70.7%로 가장 높았다. 전북(69.0%), 광주(68.2%)가 뒤를 이었다.
부산(58.2%)과 인천(58.4%), 대전(58.7%)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은 60.6%로 전국 평균 투표율을 약간 밑돌았다.
이외에도 △경기 59.5% △대구 62.1% △강원 62.1% △세종 61.6% 등을 기록했다.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와 재외국민, 선상, 거소투표 등이 투표율 합계에 반영됐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지난 대선(26.06%)에 비해 10%p이상 높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오늘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소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소에 도착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확진·격리 유권자는 보건소에서 받은 투표안내 문자 원본을 보여줘야 한다.
한편 선관위는 오후 8시10분쯤 개표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위 간 접전이 펼쳐질 경우 당선인 윤곽은 자정을 넘겨 내일 새벽에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