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차 C40, 출시 5일만에 ‘완판’

      2022.03.09 19:08   수정 : 2022.03.09 19:08기사원문
볼보자동차가 95년 브랜드 역사 최초로 지난달 국내에 선보인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리차지(사진)'가 출시 5일 만에 올해 판매목표 1500대를 완판했다.

9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C40의 흥행에 무엇보다 파격적인 가격이 큰 역할을 했다. 최상위 트림인 '트윈 얼티메이트'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면서도 가격은 미국보다 890만원, 독일보다 2200만원 낮은 6391만원으로 책정됐다.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 받으면 6000만원 초반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C40 리차지는 △408마력, 0~100km까지 4.7초가 소요되는 고성능 듀얼 전기모터 및 사륜구동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시티 세이프티 등 최첨단 안전 시스템 △360도 카메라,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20인치 리차지 휠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탑재됐다.


볼보자동차는 300억원을 투자해 SKT와 함께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난해 신형 XC60부터 탐재했고, 이후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이번 C40 리차지에 추가 개발 및 적용했다. C40 리차지에 적용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가 통합된 형태로 음성 인식 만으로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은 물론 전화와 문자, 차의 주요 기능 설정, 스마트 홈 기기와의 연결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15년 무상으로 지속 지원하고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 필요한 LTE도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는 C40 리차지의 국내 출시에 맞춰 전국 영업망에 급속, 완속을 포함한 85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추후 티맵과의 협업을 통해 볼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충전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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