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글로벌 미래 예술 이끌 예능영재 육성

      2022.03.10 09:18   수정 : 2022.03.10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음악, 미술, 무용 등 예술에 재능있는 영재의 재능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예능영재 키움' 참여 청소년을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능영재 키움'은 예술 분야에 재능있는 학생이 지역 여건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전남예술고, 한국창의예술고, 진도국악고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 5월부터 8개월간 전문 교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서류심사와 실기 및 면접시험을 통해 120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영재는 매주 토요일 희망하는 학교에서 교사나 전공실기 지도강사로부터 1대 1 또는 소그룹 교습을 받는다.



또 방학 기간 1주 집중교습과 연주회·전시회 관람 등 체험학습을 하고, 특히 올해는 분야별 유명예술인 초청강연을 통해 예능 영재가 꿈을 실현하는데 한발 더 나아가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출생한 학교밖 청소년 중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로 재학 중인 학교 교사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바라는 학생은 오는 29일까지 (재)전남평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예술에 관심있는 지역 학생이 '예능영재 키움' 사업을 통해 사교육 없이 도내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해 부모님의 부담을 크게 덜어드렸다"며 "올해도 예능에 소질 있는 영재가 꿈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