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이익 나누는 홈앤쇼핑의 '상생'.. 올 협력사 60곳에 1000만원씩 쏜다

      2022.03.10 18:06   수정 : 2022.03.10 18:06기사원문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위해 총 6억원 규모의 성과공유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2013년부터 초과 이익에 대한 성과공유제를 시행 중이다.

이번 성과공유제를 통해 60개 협력사에 각 1000만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홈앤쇼핑의 성과공유제는 단순히 실적이 우수한 협력사와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에서 벗어나 방송판매 효율부진으로 운영이 어려운 협력사의 손실을 보전해 코로나19로 심각한 위기에 고통 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과공유제는 매출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이익의 최대 10~20%를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로 시작됐다.
2016년부터는 기여도가 높은 협력사에게 초과 이익을 환원하던 방식에서 탈피, 방송 판매 효율부진을 겪은 업체들의 손실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매년 운영 중이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사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여있는 중소 협력사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올해도 성과공유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 서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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