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상승폭 또 반납..비트코인 4800만원대

      2022.03.11 11:40   수정 : 2022.03.11 11: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또 다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세로 돌아섰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27% 하락한 487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40% 빠진 322만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날 한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5184만4000원과 336만7000원까지 상승했지만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해 8%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외무부 장관 첫 휴전 협상이 진전 없이 종료되며 세계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시장 하락에 한몫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8741.08포인트로 전날보다 4.36%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3.35% 하락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5조원으로 전일보다 9.05% 증가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4조원으로 전일보다 9.7%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9.26%이다.


테마별로 보면 대부분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소셜네트워킹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하락 폭이 6.95%로 가장 컸다. 그러나 광고산업 관련 가상자산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아이콘(ICX) 종목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3816.14%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2.84% 상승해 1085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스택스(STX)로 같은 시간 1850원으로 전날보다 33.57% 상승했고 이에 따라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1766.75% 상승하여 3236억원을 나타냈다.

거래대금이 8505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웨이브(WAVES)는 같은 시간 3만원으로 전날보다 3.33% 하락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한 4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38.69% 상승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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