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
2022.03.11 11:32
수정 : 2022.03.11 11: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시는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광주·전남에선 최초로, 전국에선 13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위단계 인증'은 광양시가 지난 2018년 1월 전남 최초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이후 △아동의 참여체계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 수립 등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에 대한 4년간의 변화와 이행실적을 평가해 결정됐으며, 인증기간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4년간이다.
광양시는 지난 4년 동안 아동 친화적인 놀이환경 구축, 더 촘촘한 보육·돌봄·교육 환경 조성, 아동정책 참여 강화, 아동·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복지 사각지대 없는 아동 발굴 지원 등 권리 주체로서 아동이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차별화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결실을 보았다.
광양시는 특히 광양형 아동친화도시 완성과 미래 도약을 목표로 제2기(2022~2025) '꿈꾸는 아이! 키우는 광양! 행복한 시민'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설정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시민토론회와 아동친화도 조사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과 아동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6개 영역 26개 전략사업을 추진, 사각지대 없는 아동친화도시 플랫폼의 선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모든 아이는 특별하지만, 광양시에 사는 아이는 더 존중받고 행복을 느낄 것이다"며 "부모님의 걱정 없이 임신, 출산, 보육, 교육, 취업까지 생애주기별로 체계적인 특별한 서비스를 받는 주인공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광양의 새로운 빛이 될 아이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도시경쟁력을 키워 아동친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기본정신을 실천하며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