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 17일 개최…중저가 '갤A' 시리즈 공개

      2022.03.11 12:18   수정 : 2022.03.11 12:18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갤럭시 어썸 언팩 초대장 14일 발송
갤럭시 A13·A23·A33·A53·A73 공개될 듯
2년 연속 'A시리즈' 언팩…행사 정착되나

[서울=뉴시스]지난해 3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이세진(Rachel Lee) 프로가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1.03.18.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갤럭시 어썸 언팩'을 개최하고 중저가폰 라인업 '갤럭시A' 시리즈 신규 모델을 공개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갤럭시 어썸 언팩 초대장을 발송하고 17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갤럭시 어썸 언팩에서는 갤럭시 A13·A23·A33·A53·A73이 공개될 전망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갤럭시 A33·53이 이달 중순 가장 빠르게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A 시리즈는 전 모델 5G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흥국에서 5G 상용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는만큼 삼성전자도 올해 갤럭시A 시리즈를 필두로 동남아, 남미 등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는 S·Z시리즈 같은 플래그십과 비교하면 성능이 다소 떨어지나, 저렴한 가격과 플래그십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출하량 5180만대를 기록하며 단일 모델 중 처음으로 연간 출하량 50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A12였다.

A시리즈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점유율 우위를 견인하는 만큼 삼성전자도 A시리즈에 보다 공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갤럭시 언팩' 행사는 플래그십을 대상으로만 진행됐으나, 지난해 3월 처음으로 A시리즈 출시를 발표하는 어썸 언팩이 개최된 이후 2년 연속으로 행사가 열리게 됐다.
업계에서는 A시리즈가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가는 만큼 삼성전자가 A시리즈 관련 온라인 행사 등을 정착화시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갤럭시 어썸 언팩 이후에는 중저가폰 시장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10일 아이폰13과 동일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고 처음으로 5G 기능을 제공하는 중저가폰 '아이폰SE' 신규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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