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식재산정보 활용 창업대회 개최
2022.03.13 12:00
수정 : 2022.03.13 18:19기사원문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이 주관하는 '지식재산(IP)정보활용창업경진대회'는 지식재산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민이 참가 대상이다. 이달 14일부터 5월 9일까지 '키프리스 플러스(KIPRISPlus)'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허청은 1차 서류평가(5월) 2차 발표평가(6월)를 거쳐 총 9팀을 선정하며, 포상금과 함께 특허청장상(3팀), 한국특허정보원장상(6팀)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수상팀에는 최대 1억7000만원 상당의 지식재산 데이터를 5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증기금 등 협력기관의 창업지원사업도 연계·지원해 수상작의 창업 및 사업 활성화까지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최종 선발된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의 기회가 부여된다.
지난 2015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현재까지 총 16개사 창업, 23개 상품 런칭, 122건의 지식재산 창출을 지원하는 등 많은 아이디어의 창업화, 사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일례로 2019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트위그팜은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무료데이터, 해외 박람회 참여 홍보 등을 지원받아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특허 번역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5억원 투자유치를 받는 등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산업·경제적 가치가 높고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한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창업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