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올해 시민참여예산 369억 편성
2022.03.14 16:57
수정 : 2022.03.14 16: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시민참여예산을 369억 원으로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시민참여예산 운영 계획'을 공고하고, 시민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시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보장해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는 교육과정 운영, 교육복지 향상, 교육환경개선 등 전 영역에 걸쳐 시민참여예산 369억 원을 반영했다.
울산교육청에서는 울산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 홈페이지, 우편, FAX로 상시 의견을 받고 있으며, 교육청 및 강북·강남교육지원청 고객지원실, 가까운 학교 행정실에서도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예산 편성 전 교육청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한 시민 설문 조사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2023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4월에 ‘교육정책 아이디어 사업’에 대한 시민참여 제안사업을 공모할 예정이며, 5월에는 희망하는 시민과 참여예산위원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운영해 울산교육재정의 이해도를 높이고, 7월에는 시민설명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울산교육청은 현 제5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가 올해 7월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6기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