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 대안학교 44곳까지 확대… 학업중단 예방

      2022.03.14 18:23   수정 : 2022.03.14 18:23기사원문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44곳을 지정, 학업중단 예방사업을 이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란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있거나 개인적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고자 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안교육을 통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감이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데 적합하다고 인정해 지정한 교육기관을 말한다.

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2001년 3개 기관을 시작으로 2007년 15개, 2012년 30개, 올해 44곳까지 확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 기관에 대해 위탁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기관 및 프로그램 운영비 보조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학생교육 등에 대한 컨설팅 △교육 인력에 대한 연수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위탁교육기관의 학급당 인원수 기준을 기존 15~20명에서 10~15명으로 낮춰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약정식에 참석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과 약정서를 교환하고 역량강화 연수를 겸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이 동시 진행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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