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품평 조작 의혹'에 정면반박.. "허위주장 지속시 법적조치"

      2022.03.15 18:15   수정 : 2022.03.15 18:15기사원문

쿠팡이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상품평 조작 의혹에 '허위 주장'이라며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쿠팡은 "모든 상품평은 항상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직원이 작성한 후기는 누가 작성했는지를 반드시 명시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쿠팡의 상품평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참여연대는 거짓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쿠팡 모든 상품평의 99.9%는 구매고객이 작성한 것이며, 직원이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쿠팡은 "CPLB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CPLB 제품은 유사한 다른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 소비자에게 최대 50% 비용을 줄여준다"고 전했다.

아울러 "참여연대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쿠팡에 대한 허위 주장을 해 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허위주장을 하는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 6곳은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을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쿠팡 직원으로 의심되는 5명이 쿠팡의 자회사 CPLB가 출시한 PB 상품에 평점 대부분 만점을 주는 허위 리뷰를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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