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울진·삼척산불' 뒷불 헬기 5대 투입 진화
2022.03.16 14:07
수정 : 2022.03.16 14:13기사원문
산림당국은 15일 밤 열화상 드론으로 잔불을 식별했으며, 험준한 현장 상황 탓에 진화대원의 야간 접근이 어려워 일출과 함께 초대형헬기를 포함, 산불진화헬기 5대와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36명을 투입, 16일 오전 10시40분께 잔불 진화를 마쳤다.
모두 2곳의 지점에서 연기를 피운 이 잔불은 절벽지 고목이 탄 것으로, 주변 확산 가능성은 낮은 상태였지만 산림당국은 만일의 경우를 감안, 진화헬기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산불은 주불진화 뒤에도 땅 속 이탄층에 퇴적된 지피물이 연소하고 있어 철저한 뒷불감시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