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러-우크라 전쟁 피해기업에 융자 지원···재해자금 50억 운영

      2022.03.16 15:14   수정 : 2022.03.16 15: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수출입 피해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해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서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총 100억원 중 재해자금 50억원을 별도 운영해 재해기업과 코로나19 피해기업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우선 지원해 왔다.

서구는 최근 러-우크라 전쟁으로 지역 내 수출기업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재해자금 융자 한도는 최대 2억원으로 상환기간은 2~3년이다. 또 서구가 협약한 11개 은행과 기업 간의 신규대출 금리 2%를 서구가 부담한다.

지원업종은 본사와 공장이 서구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제조업 관련 지식기반 서비스업 △시내버스운송업 △택시운송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설비공사업 등이다.


아울러 서구는 기존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분할 상환 중인 기업 중 코로나와 러-우크라 전쟁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 상환 유예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러-우크라 전쟁으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본 기업이 있을 것이다.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