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타트업∙커뮤니티도 우크라이나 ‘평화의 빛’ 캠페인 동참
2022.03.17 08:32
수정 : 2022.03.17 08: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를 비롯해 세계 여러 도시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빛’ 캠페인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여행 스타트업과 커뮤니티도 우크라이나 국기 상징색을 활용한 응원 메시지와 착한 홍보를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에 동참했다.
프립은 앱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로고를 우크라이나 국기 상징색으로 변경했다. SNS 에는 ‘Pray For Ukraine, Stop the War’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현지 시민과 아동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NGO 및 NPO 단체의 긴급구호 캠페인 무상 홍보로 마음을 나누기로 했다.
오는 23일까지는 국제아동권리NGO세이브더칠드런의 캠페인이 프립 앱·웹사이트 메인 화면 등에 게재되며, 24일부터는 NPO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 대표부의 캠페인이 이어서 게재된다.
프립 관계자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존재하는 프립에게 지구 반대편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고통스러운 삶은 남의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전쟁, 강원∙경북 산불 피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현장에 힘을 보태기 위한 착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행뮤니티 여미(여행에미치다)도 브랜드 로고를 우크라이나 국기 상징색으로 변경하며 전쟁 반대와 평화 기원에 동참했다.
여미는 변경된 로고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 적용했다. 또한, 세빛섬 등 서울 각 랜드마크 외벽에 투사한 ‘평화의 빛’ 조명을 소개하며 마음을 모았으며 커뮤니티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후원계좌를 채널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여미 관계자는 “전 세계 관광객으로 활기찼던 키이우가 전쟁으로 무너진 현실이 안타깝다. 우리가 사랑하는 여행지와 우크라이나 시민의 일상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