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2지구서 5차 민간 사전청약 나온다
2022.03.17 06:00
수정 : 2022.03.17 18:12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5차 민간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5차 사전청약은 오산세교2지구의 A13블록 호반써밋 927가구와 A20블록 힐데스하임 646가구가 공급된다.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A13블록은 전용면적 59㎡ 520가구, 전용 84㎡ 307가구로 조성된다. 원건설이 공급하는 A20블록은 전용 69㎡ 183가구, 전용 72㎡ 20가구, 전용 84㎡ 443가구로 이뤄진다.
오산세교2지구는 오산역과 오산대역을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지구 주변으로 경부고속도로(오산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부우회도로가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분양가격 상한제가 적용돼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 검증절차를 거쳐 책정된다.
추정분양가 산정결과 A13블록 3.3㎡은 1319만4000원으로 전용 59㎡는 3억3597만~3억3627만원 선, 전용 84㎡는 4억5030만원으로 책정됐다. A20블록은 3.3㎡당 1233만8000원으로 전용 69㎡는 3억3180만~3억4192만원, 전용 72㎡는 3억4922만원, 전용 84㎡는 4억236만~4억1278만원 선이다.
인근 시세 대비 15~20% 저렴한 수준이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아울러 전체 공급물량의 20%인 306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돼 2030세대 등 가점이 부족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도 제공한다. 일반공급분 추첨물량(128가구) 외에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30%(179가구)도 추첨제로 공급돼 1인 가구와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부부, 무자녀 신혼부부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
사전청약은 오는 28~30일 진행되며 4월 5~6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