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KPGA코리안투어, 대회수 22개+총상금 160억원+α

      2022.03.17 21:04   수정 : 2022.03.17 21: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22개 대회, 총상금액 160억5000만원+α'
2022시즌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규모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는 17일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대회수와 상금 규모 모두 역대급이다.

기존 최다 대회 수는 2008년의 20개(총상금:11억40682만원), 기존 최다 총상금은 2021년의 156억원(대회수:17개)였다.

현재 총상금 규모를 협의 중인 대회는 총 4개다. 신규대회인 LX 챔피언십과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등 기존 3개 대회다. 이들 대회의 상금 규모에 따라 총상금액은 사상 최초로 2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개막전은 오는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고 시즌 최종전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올해 신설된 대회는 5개다. 4월 마지막 주 열리는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를 비롯해 5월 둘째 주 ‘우리금융 챔피언십’, ‘9월 첫째 주 ‘LX 챔피언십’, 10월 마지막 주 ‘클레버스 CLEBUS 오픈’, 11월 첫째 주 ‘골프존-도레이 오픈’ 등이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대회 65주년을 맞아 총상금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5억원 증액됐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10억원에서 2억5000만원 늘어난 12억5000만원, ‘SK telecom OPEN 2022’는 12억원에서 13억원,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이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금액이 늘어났다.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은 일본 나라현의 코마CC에서 열린다.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등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 성격에 따른 것이다.

한편, 올 시즌에는 KPGA의 공식 인증을 받은 스크린골프 대회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시리즈도 막을 올린다.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1차전’,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2차전’,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3차전’까지 총 3개 대회가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각 대회 당 총상금은 1억 원이다.

KPGA 구자철 회장은 “풍성한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스폰서와 파트너, 골프장, 대행사, 언론인 여러분들을 포함한 모든 골프 산업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KPGA 코리안투어 뿐만 아니라 스릭슨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의 규모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2 시즌에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투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수들과 골프 팬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순간이 곧 다가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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